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즉흥여행

룰루룰루 2024. 11. 9. 22:41

어젯밤에 정하고 오늘아침에떠나는 갑분여행
나쁘지 않구만 ㅎㅎ

철원까지 2시간 반정도 걸려서 중간에 휴게소도 들름
근데 저 커피 로봇이 만들어주는데 사람이 만들어주는것보다 비쌌다
맛은 무난쓰

산정호수에 단풍이 예쁘다고해서 갔는데 주차한곳 근처에보이는 돌담병원
김사부 촬영지라는데 김사부를 안봐서 아쉽

날씨고 좋고 단풍도 넘 예뻤던 산정호수

한바퀴 다 돌고 한탕강 주살절리길로 고고
입장료는 한사람당  만원인데 오천원은 철원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준다
근데 안찾아보고간거라 한 30분 이내로 볼수있을줄알고
점심도 안먹고갔는데 거의1시간 반 코스였다
생각지도않게 1시간 반 걸음
근데 우리처럼 안찾아보고온 사람들도 꽤 있는듯
치마에 구두신고온사람도 있었다
백퍼 물집생기셨을듯
총 3.6km인데 남은 거리표시 보일때마다 조금만 더 하면서 걸었다

쪼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풍경을보니 오길잘했다는생각ㅎ
사실 중간에 돌아갈까했지만 돌아가기 애매해서 그냥 걸었다

다 마치고는 근처에 쌈밥집을 갔는데 사람이 엄청많았다
주문받으시는분이 오래걸리거같다고했는데 생각보다 오래걸리지는않음
지역상품권도 여기서 다쓰고왔다

급 진행된 철원여행이었지만 아주 알차고 재밌었다
담에는 다른곳도 가보고싶다